박세리가 2연패를 노리고 있는 미국여자프로 골프(LPGA) 99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대회에서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공동 8위에 오르는 만족스러운 출발을 보였다.
지난 해 우승자인 박세리는 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오하이오 실바니아의 하이랜드메도골프장(파71)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기록,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박세리는 선두 마디 런에 3타 뒤진 채 에이미 벤츠, 사리리 메라 등과 공동 8위에 올랐다.
김미현과 서지현은 이븐파로 공동 40위에 올라있다.
첫날 경기에서는 무명의 캐시 존스턴포브스가 5언더파 66타를 쳐 선두 마디 런을 1타차로 바짝 쫓고 있고 도티 페퍼, 제니 리드백 등이 4언더파로 공동 3위를 달리고있다.
이날 경기가 열린 하이랜드메도골프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정오까지 많은 비가 내리고 오후 내내 강한 바람이 불어 선수들이 경기를 하기가 매우 힘들었다.
박세리는 경기후 "맞바람 때문에 공을 그린에 붙이기가 힘들었다"고 이날의 경기소감을 밝혔다.
오늘밤 9시40분(한국시간)에 2라운드 경기를 갖는 박세리는 지난해 이 대회 둘째날 경기에서 61타를 치며 투어 신기록을 세운 만큼 지난해만큼의 활약만 보여준다면 선두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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