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강구면 금호리 일대 농민들은 비가 조금만 와도 배수로의 물이 빠지지않아 농경지가 침수되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했다.
농민들은 기존배수로의 폭이 바닥에 토사가 쌓이고 수초가 생기며 좁아지면서 배수로 소교량 마저 물이 조금만 불어도 빠져나가지 못하고 다리위로 물이 넘쳐흘러 농경지가 침수되고 있다는것.
특히 금호리 두창산업 야산쪽에서 생긴 물이 흘러나오는 배수로와 농경지 배수로가 직각을 이루어 물살이 느린 농경지 배수로의 물빠짐을 막고 토사유입을 가속화시켜 큰비가 내리지 않아도 논이 침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1㎞이상 뻗어나간 배수로 일부교량은 바닥에 콘크리트 구조물 등을 그대로 남겨두고 공사를 마쳐 교량의 3분의1가량이 사실상 막힌 상태로 있어 비가 많이오면 물이 범람, 군도 반대편 농경지마저 침수되고 있다는 게 농민들의 주장이다.
실제로 지난달 23일 영덕군내 평균 90㎜의 비가 왔을때도 농경지 수천평이 침수돼 농민들이 밤새 논둑을 잘라 물을 빼냈으며 면사무소에서 포클레인을 동원, 배수로를 준설하는 소동을 빚었다.
농민들은 지적도에 표시된 것보다 좁아진 배수로를 정비하고 금호에서 금진으로 넘어가는 야산쪽으로 생긴 배수로 중간중간에 토사는 밑으로 침하시키고 물만 흐르게 하는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줄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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