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으로 '가수노동조합'이 탄생했다.서울·경기지역 가수 예능인노동조합(위원장 김광진)은 28일 오후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한 가수노조에는 지금까지 모두 120여명의 회원이 가입했으며 앞으로 밤무대, 유흥업소 등과의 단체협약을 통해 국내 대중가요 가수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게 된다.
또 KBS, MBC, SBS 등 공중파 방송사들과도 가수들의 출연료 및 각종 출연조건 등과 관련한 협약을 대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미 가수노조가 결성돼 있는 미국과 일본 등 외국의 노조와도 협약을 통해 가수들의 교류공연에 관한 제반사항을 조율할 방침이다.
김광진위원장은 "그동안 노조가 없어 가수 개개인이 밤무대, 유흥업소 등으로부터 계약상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가수들의 생활권과 노동권 확보를 위해 노조를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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