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듀서 학술대회 국내유치 손병기 경북대 교수

입력 1999-06-30 14:20:00

2005년 제13회 트랜스듀서 학술대회 한국 유치에 성공한 경북대 전자전기공학부 손병기(63)교수. 손교수는 지난 7일부터 4일간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트랜스듀서 학술대회 기간중 대회 국제운영위원회의 유일한 한국인 운영위원으로 참석, 일본 교토.중국 베이징과의 경합 끝에 2005년 대회의 서울 개최란 쾌거를 이루어냈다.'트랜스듀서(Transducers) 학술대회'란 '고체 센서 및 액추에이터 국제학술대회'의 약술로, 고체의 센서 및 액추에이터(Sensors and Actuators)와 마이크로시스템의 이론.설계.제조.응용 등에 관한 국제학술대회.

2001년 독일 뮌헨, 2003년 미국 보스턴에 이어 서울에서 열릴 학술대회에 접수될 논문 수를 800~1천300편 정도로 예상하는 손교수는 그중 절반 가량만이 심사를 거쳐 발표되는 영광을 누릴수 있다고 밝힌다. "대회 등록비 500달러에 공식 참가자수만 1천200~1천500명에 이를 것입니다.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거 참여하는 권위있는 학술대회이지요"

손교수는 전자.기계.재료공학과 의용생체공학.물리학.화학.생물학.집적회로공학 등 광범위한 분야의 대학.정부.연구소.산업체 등의 국제 인사들이 폭넓게 참여하는 대회를 통해 획기적인 관광특수는 물론 한국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본다.

트랜스듀서 학술대회는 2년마다 미국.아시아.유럽지역을 순회하며 열리는데, 서울대회 2년전부터 손교수는 차기 대회장의 자격으로 21명으로 구성된 학술대회 국제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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