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나리 후원 계약 LG전자 2억지원

입력 1999-06-30 14:27:00

미국교포 '피겨 요정' 남나리(13.미국명 나오미 나리 남.사진)가 든든한 후원업체를 얻었다.

LG전자는 29일 올해초 99전미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피겨 여왕' 미셸 콴(미국)에 이어 은메달을 딴 남나리와 다음달 1일부터 1년간 후원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또 남나리 본인이 희망할 경우 자사의 전속 광고모델로 활동토록 하고 지난 3월초 방한했던 남나리를 오는 12월께 다시 초청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이번 후원 계약은 LG전자가 남나라의 훈련 레슨비와 용품비, 각종 대회 출전비, 특수 훈련비 등 선수 생활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규모는 대략 2억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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