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민선단체장 1년-김우연 영덕군수

입력 1999-06-29 14:53:00

"IMF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예산을 확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관광 영덕'의 이미지를 심고 있는데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김우연 영덕군수는 하수종말처리장 건설과 같은 대규모 환경개선 사업과 예주문화예술회관 착공, 군도 확.포장 등 각종 현안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는 것을 민선 2기 업적으로 꼽았다.

민선 2기 취임후 '관광 영덕'을 중점추진, 관광열차 상품을 개발하는 등 테마관광지로 부각되면서 주말마다 전국에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잠재적 관광지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점도 빼놓을 수 없다.

또 보건소 증축사업을 마무리, 물리치료실과 한방진료실을 운영하고 65세이상 노인들에게는 본인부담금을 면제해주는 등 의료환경 개선사업도 성과중의 하나.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장사해수욕장도 걸림돌로 작용해온 군부대 이전문제가 매듭 단계에 놓여 있고 이에 따라 인근 부경온천과 연계한 종합관광 휴양지 조성이란 장기 계획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동해안 자치단체중 해맞이축제를 가장 먼저 시작한데 이어 대게축제, 해수욕장 직영 등 적극적인 관광객유치 활동에 힘입어 지역경기도 나아지고 있다.

"영덕은 물론 동해안지역 발전을 위해선 현재 2008년 완공으로 계획된 영덕~안동을 연결하는 34번국도의 4차로 확장.포장 공사 준공이 앞당겨져야 합니다"

김군수는 "서울과 영덕을 반나절거리로 단축시키는 34번국도의 4차로 건설이 가장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민선1기때는 각종 개발사업에 대해 제대로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였다"는 김군수는 "확실한 개발계획를 토대로 체계적으로 일을 해나가다 보니 지금은 군정을 인정해주고 신뢰하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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