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임의파견 경찰관 이달내 전원복귀 추진

입력 1999-06-28 1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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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경찰청은 28일 경찰청장 승인없이 검찰에 파견된 경찰 1명을 수성서에 복귀 시키는 등 미승인 인력 11명 전원을 이달말까지 소속 경찰서로 되돌려 보내기로 했다. 이에 앞서 대구 수성경찰서는 지난 26일 수사과 간부가 검찰에 전화를 걸어 파견 인력 복귀를 요청 했으며 북부경찰서와 중부경찰서도 28일 수사과 간부가 검찰에 찾아가 복귀 요청을 하는 한편 각각 파견 직원 2명에 대해 이달말까지 복귀 지시를 내렸다.

다른 경찰서들도 이달말까지 이같은 과정을 거쳐 미승인 인력을 전원 복귀시킬 방침이며 이후 검찰의 인력 파견 요청이 있을 경우 정식 절차에 따라 파견키로 했다그러나 일부 경찰서에서는 추후 검찰의 인력 파견 요청이 있더라도 인력난으로 인해 파견시키기 힘들다는 입장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대구지역 경찰서의 검찰 파견 인력은 중부 2, 동부 2, 서부 1, 남부 3, 북부 2, 수성 3, 달서 2명 등 15명이며 이중 승인받은 인력은 수성2, 달서 1, 동부 1명, 남부 1명 등 5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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