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합의로 소집된 제205회 임시국회가 29일부터 시작된다.이번 임시국회는 29일 정부측의 제2차 추경예산안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30일 3당 대표연설 △7월 1~6일 대정부질문 △7~14일 상임위 활동 △15, 16일 본회의 순으로 18일간 진행되며 추경안 심의를 위해 내달 9일부터 14일까지 예산결산특위도 가동된다.
그러나 특검제 도입 범위, 추경예산안 심의, 정치개혁 입법 등에 대한 여야간 견해차가 커 임시국회 순항여부는 불투명하다.
이와 함께 1조1천억원 규모의 추경예산과 관련해서도 여당은 민생안정을 위한 예산인 만큼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한나라당은 내년 총선을 겨냥한 정부 여당의 '선심성 예산' 성격이 짙다고 보고 일부 저소득층 지원예산을 제외하고는 일일이 문제 삼겠다는 입장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또 여야가 내달 16일까지로 시한을 연장한 국회 정치개혁 특위 활동과 관련해서도 선거구제에 대한 여야간 견해차가 크고 여당 내부에서조차 단일안으로 확정한 중선거구제에 대해 반대 의견들이 많아 회기내 정치개혁 입법 여부가 주목된다.
이밖에 여야는 대정부 질문 및 상임위 활동을 통해 대북 포용정책의 효율성, '옷 로비' 의혹 사건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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