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과 백의 아름다움' 29일부터 7월5일까지 소헌갤러리(053-426-0621)에서 열리는 한국화가 김서규씨의 일곱번째 개인전에서는 먹과 목탄, 숯이 어우러져 뿜어내는 흑백의 멋을 느낄 수 있다. 최근들어 '산'을 소재로 한 작업에 열중하는 김씨는 검은색의 진득한 맛을 떨어뜨리는 색채사용을 자제하고, 두텁고 무거운 먹선으로 산맥의 변화와 기세, 어울림 등을 포착한다. 때문에 그의 작품에선 산이 지닌 푸근함이나 아기자기함 대신 침묵과 웅장함, 꿈틀거리는 힘이 느껴진다.
지난 97년부터 시작된 '섬' 연작과 함께 소묘력이 돋보이는 크로키 작품도 일부 선보인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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