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오래 타는 방법은 무엇일까.기아자동차는 25일 오래돼도 정상적 운행이 가능한 '장수차' 선발대회를 열고 22년간 106만㎞를 운행한 양동춘(45.경기도 부천시)씨의 트럭을 대상으로 뽑았다고 발표했다.
양씨가 지난 77년 구입한 '점보 타이탄' 트럭은 현재 운행하는데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기아자동차는 설명했다.
양씨는 자동차를 22년간 운행할 수 있었던 비법에 대해 "소모품의 정기적 교환과 운행 전후 철저한 점검, 안전 운전을 준수하는 운전습관"이라고 소개하면서 "지금까지 사고를 한번도 내지 않은 것도 장수 차량으로 뽑힌 요인"이라고 말했다.
모두 5만5천여명이 참가해 대상자 1명에 '프론티어 트럭'이 수여되는 이번 행사에는 모두 609명의 수상자가 선정돼 상품이 수여됐다고 기아자동차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