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신협(대구시 수성구 중동)과 논공신협(달성군 논공읍)이 26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금감원은 실태조사 결과 2개 신협의 부실이 많아 경영정상화가 어려운 것으로 판단, 채무지급정지 및 경영지도 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업무정지된 2개 신협의 재산에 대한 실사를 거친 뒤 조합원의 예적금 및 출자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중동신협과 논공신협의 자산은 각각 101억1천800만원, 50억1천만원이며 예적금은 92억2천400만원, 50억4천400만원이다.
대구에선 지난해 26개 신협이 퇴출됐으며 중동.논공신협을 포함, 올들어 11개 신협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