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인 전용 예술촌이 오는 8월 경남 밀양에 세워진다.24일 밀양 '우리극 연구소'에 따르면 밀양시 부북면 월산리의 폐교된 월산초등학교 건물에 연극인의 작품활동을 위한 숙소 등을 갖추고 다양한 문화활동을 펼칠 예술촌을 세우기로 했다.
우리극 연구소는 "이미 밀양시와 밀양교육청으로부터 폐교를 임대하는 허락을 받았으며 '오구', '눈물의 여왕' 등의 연극을 연출한 이윤택(李潤澤·47)씨를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예술촌에는 연극인이 작품을 만들고 토론도 벌일 수 있는 연극공방과 연극지망생을 위한 워크숍 등이 마련되며 주말마다 지역주민을 위한 연극공연도 개최될 계획이다.
우리극 연구소 부대표 하용부(河龍富·44)씨는 "그동안 각종 공연이 서울을 중심으로 이뤄져 지역연극이 침체돼 왔다"며 "개관되는 예술촌이 지역연극계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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