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거리 꿈나무
"앞으로 100m기록을 10초후반까지 앞당겨 보는 것이 꿈입니다"24일 벌어진 100m결승에서 12초94로 11년만에 대회신기록 경신과 함께 이번 대회 첫 2관왕을 차지해 한국육상 꿈나무로 무한한 잠재력을 보여준 장영미(13)의 다부진 다짐이다. 장영미는 2관왕을 차지한 뒤 각종 여자100m 신기록(세계신 10초49·아시아신 11초02)이 적혀 있는 자료를 펼쳐 보이며 각오를 다졌다. 아시아 신기록에 도전하겠다는 당찬 포부다.
지난 96년 3학년말부터 김대호(38)감독을 만나 육상을 시작한 장영미는 이듬해인 4년때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을 받았다. 키 159㎝에 몸무게 45㎏로 순발력이 뛰어나다는 장영미는 4년때 처음으로 전국규모대회인 제26회 소년체육대회 80m에 출전해 3위 입상한 뒤 매년 새 기록을 세워나갔다. 장영미는 올해 제28회 소년체육대회(제주)서도 100m(13초01)와 200m(26초57)·400m계주(52초79)서 우승해 3관왕에 올랐다.
김대호감독은 "영미는 순발력이 뛰어나 체계적인 관리와 강도높은 훈련에다 안정적인 지원만 뒷받침되면 지속적인 기록단축이 가능하고 한국단거리의 꿈나무선수로 클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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