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고속도로 4중 추돌 16명 사상

입력 1999-06-23 15:13:00

23일 10시10분쯤 경남 진주시 문산면 남해고속도로 상행선 문산휴게소 부근에서 마산에서 진주방면으로 가던 경남 70아 6606호 시외버스(운전자 이호경.40)가 추월선에 정차해 있던 서울 81누 5417 3t트럭과 갓길에 주차해 있던 승용차등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은뒤 언덕 아래로 굴렀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있던 30대 여자 1명이 숨지고 임모씨(25.여.경남 사천시)등 15명이 부상을 입고 진주 고려병원과 한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경찰은 사고 버스가 추월차선에서 정지해 있던 트럭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추돌한후 언덕아래로 떨어진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이날 사고로 남해고속도로 하행선이 2시간 가량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다. 〈林永浩기자〉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