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어장 확보 추진상황 점검 …경북도의회 국제친선연맹회장인 김용수의원과 이상천의원 등 지난 4월 러시아를 방문했던 의원 7명과 집행부의 농수산국장, 경제통상과장, 농업기술원 시험연구국장 등 20여명은 23일 도의회에서 지난 4월 방문 직후 가진 간담회에 이어 두번째 간담회를 개최.
지난번 회의에서 논의된 러시아 극동지역 어장 확보 및 미개발 자원 공동개발 가능성 타진 등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열린 이날 모임에서 집행부는 특히 농업분야에서 농업기술원 전문가 5명을 현지에 파견, 영농기술을 지원하는 한편 동해안 폐선 활용 등으로 러시아 어장 개척에 나서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다짐.
한편 의회 관계자들은"의원들이 외유를 다녀온 뒤 집행부와 이처럼 진지한 논의를 가진 전례가 없었다"며'도의원 외교'라는 새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는 평가.
◈도의원 보선 黨대결로 몰아
…24일 치러지는 도의원 보궐선거(안동 4선거구)를 인물대결보다는 정당대결이 확실한 우위를 지킬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한나라당은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연합공천 후보가 선거 홍보물에 소속 정당을 분명하게 나타내지 않은 점을 집중 부각.
한나라당의 윤태현경북사무처장은 23일 "안동 도의원 보궐선거에 기호 2번은 있는데 그 후보의 소속 정당은 분명하지 않다"며 "자신이 속한 당의 이름을 의도적으로 감추려고만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비아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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