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뉴욕 첫승 반격 '시동'

입력 1999-06-23 00:00:00

뉴욕 닉스가 2연패에서 탈출하며 반격의 기틀을 마련했다.뉴욕은 22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99미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앨런 휴스턴과 라트렐 스프리웰이 공격을 이끌고 특유의 밀착수비로 상대 '트윈타워' 데이비드 로빈슨(25점 10리바운드)-팀 던컨(20점 12리바운드)을 무력화시키면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89대81로 눌렀다.

이로써 뉴욕은 7전4선승제에서 2연패끝에 귀중한 승리를 거둬 벼랑에서 한숨을돌렸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2차전에서 기록했던 플레이오프 최다연승인 12연승 행진을 더이상 잇지 못하고 첫 패배를 안았다.

1, 2차전에서 각각 19점에 그쳤던 휴스턴은 이날 3점슛 2개를 포함해 혼자 34점을 올렸고 스프리웰은 내외곽을 넘나들며 24점을 보탰으며 래리 존슨도 주로 골밑에서 16점을 기록했다.

이전 경기와 달리 뉴욕이 앞서가고 샌안토니오가 뒤쫓던 이날 경기는 뉴욕이 4쿼터들어 던컨을 무득점으로 묶으면서 승부가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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