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22일 일본정부가 플루토늄 400여㎏을 부산 앞바다를 거쳐 자국내로 반입할 것이라는 국내외 환경단체들의 문제제기에 따라 일본 외무성을 상대로 진상파악에 착수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현재 파악된 바에 따르면 일본정부가 선박 2척을 이용, 오는 9월 프랑스로부터 플루토늄을 들여올 예정이며, 이중 한 척이 대한해협을 통과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자는 "그러나 일본정부가 아직까지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외교채널을 통해 정확한 반입시기, 반입 플루토늄량, 수송로 등을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환경운동연합, 그린피스인터내셔널 등 국내외 환경단체들은 이날 성명을 발표, 플루토늄 440㎏을 해상수송하려는 일본측 계획의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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