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기술혁신 사업 88개업체 49억 지원

입력 1999-06-22 14:21:00

◈대구.경북 중소기업청

영남대 창업지원센터 입주업체인 (주)월서치는 'RF-ID방식의 응용시스템 및 W-CDMA를 이용한 디지털 무선장치 개발'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유.무선 통신장비제조 벤처기업. 이 과제는 WLL단말기의 주요기술로 활용되며 전세계를 하나의 통화권으로 연결하는 IMT-2000 시스템에도 적용할 수 있는 장치다. 월서치측은 상용화할 경우 2000년 63억원, 2001년 104억원의 수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중소기업청(청장 박양우)은 월서치를 비롯한 지역 88개 업체에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으로 49억800만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 진흥 및 제품구매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지난 97년부터 신기술을 이용, 신제품을 개발하는 경우와 1년이내의 단기성 개발과제에 대해 1억원 범위내에서 정부가 지원한다. 대구.경북중기청은 97년 53개 업체에 23억7천500만원을 댔고 지난해엔 56개 업체에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자금 28억8천9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 이 사업자금을 지원받는 지역 업체는 기계.금속과 전기전자업종이 각각 28개이며 화학 19개, 섬유4개, 기타 9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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