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황제' 마이클 잭슨이 21일 오후 한국 팬들의 환영 속에 내한했다.마이클 잭슨은 아들 프린스(3), 딸 패리스(1)와 경호원 등 10여명과 함께 이날 오후 5시 10분께 LA발 대한항공 KE018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잭슨은 입국수속을 거쳐 오후 5시 20분께 일행과 함께 공항 국제선 제2 청사 1층 2번 출구로 나온 뒤 "마이클"을 외치는 팬들의 연호 속에 손을 흔들어 답례하며 공항 귀빈실로 향했다.
이들은 귀빈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입국 1시간여만인 오후 6시 10분께 밴승합차 편으로 숙소인 신라호텔로 떠났다.
이날 공항 청사 주변에는 경찰 400여명과 사설경호원 40여명이 집중 경호를 벌였으며 취재진 100여명의 열띤 취재경쟁 속에 열성팬 50여명이 잭슨 일행에게 다가가려고 몸싸움을 벌이는 등 한때 소동이 일었으나 별다른 불상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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