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1일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박관용(朴寬用) 부총재 주재로 '3·30 재·보선 선거무효 소송 대책회의'를 갖고 오는 25일의 첫공판 대책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나라당은 그동안 당내 특위에서 확보한 여권의 '동네 특위위원' 임명 및 운영 실태 등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된 증언 및 증거물을 재확인하고 향후법정에서의 변론 방향, 집중 제기할 문제점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나라당은 지난 4월28일 '서울 구로을과 경기 시흥에서 3월30일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선은 여당에 의한 부정선거'라며 선거무효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