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어린 것이 이렇게 힘겹게 병마와 싸우는데 절대 나는 약한 어미는 되지 않겠노라' 오늘도 박정향씨는 가슴 깊이 슬픔을 묻고 다짐해 봅니다..."
16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대구타악예술협회 마림바오케스트라의 연주회 막간을 이용해 김윤경(경북대 방송국.2년)양은 낭랑한 목소리로 백혈병 어린이 병욱(6) 민규(10)의 사연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대구타악예술협회가 '기쁜날 이웃사랑 1주년'을 기념해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모두 51만원의 성금이 걷혔고, 권세홍 회장은 개인적으로 10만원을 보탰다.
대구타악예술협회는 지난 84년 설립, 매년 2회의 정기연주회와 초청음악회 순회연주 자선음악회 등을 통해 음악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온 국내유일의 타악기만으로 구성된 이색연주단체. 김상대 박오순씨가 각각 고문과 단장을 맡고 있으며, 권세홍(회장) 이경옥(부회장) 김영록(부지회장)씨 등 20여명이 마림바오케스트라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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