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염 수술을 한지 11개월이나 지난 뱃속에서 수술당시에 사용했던 봉합사가 완전히 삭지않은 채로 나와 환자가 의료사고라며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
의성군 춘산면 금천리 설재춘(36)씨는 지난해 6월 의성ㄱ병원에서 맹장염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 직후부터 시작된 이유를 알 수 없는 복통으로 계속 고생하다 지난달 24일 안동 모 병원에서 맹장부근에 농양(고름)이 있다는 진단을 받고 농양제거 수술을 받았는데 이 수술에서 맹장염 수술때 사용한 봉합사가 고름과 함께 나왔다는 것.
이에따라 설씨는 자신이 1년가까이 일도 거의 하지 못하고 고생한 복통이 맹장염 수술이 잘못된데서 비롯된 부작용 때문이라며 적절한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ㄱ병원 관계자는 "맹장염 수술때 사용한 크로믹(Cromic) 봉합사가 아직까지 삭지 않았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으며 설씨가 맹장염 수술 이후에 두번밖에 우리 병원을 찾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지난 1년간 복통으로 일을 하나도 하지 못했다는 설씨의 주장은 수용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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