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의 남편 이근우씨는 50년 12월 강원도 양구 김일성 고지에서 적탄에 실명을 당하는 상이 1급의 중상을 입고 명예제대했다. 김씨는 생활능력을 상실한 남편 대신 5남매와 시부모 등 9명 대가족의 가장이 되어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남의 집에서 일하고 받은 품삯으로 가족을 봉양해왔다.어려운 생활 가운데서도 김씨는 10여년 간 시부모의 병수발을 드는 한편 광명원(실명용사촌 집단부락) 간부인 남편을 도와 상이용사들의 복지를 위해 헌신해왔다. 김씨는 또 남편의 보상금과 품삯을 모아 슬하 3남2녀에게 모두 고등교육을 시켜 은행원, 교사 등으로 키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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