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공장에서 정화되지 않은 폐수를 하천으로 흘려 보내는 바람에 농지가 오염돼 벼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민들이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청도군 청도읍 초현리 태근수씨(51) 등 이 마을 주민들은 인근 식품공장 두부류제조업체인 ㄱ식품이 지난 18일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비가 내리는 틈을 타 수십t의 폐수를 무단방류 했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이 때문에 공장에서 1.5㎞ 하류 초현리까지 1만여평의 논에 폐수가 흘러들어 벼농사를 망치게 됐다며 피해보상을 호소했다.
한편 청도군은 오염도를 측정하기 위해 폐수를 채취, 경북도환경보건연구원에 의뢰하고 현장 정밀조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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