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99숍라이트클래식에 출전중인 박세리(22)가 첫 날 단독선두에 올라 올 시즌 첫 승의 기대를 높였다.
박세리는 1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의 매리어트시뷰리조트골프장(파 71)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를 10개나 잡고 보기는 2개에 그쳐 8언더파 63타를 쳤다.
이로써 박세리는 7언더파 64타를 친 트리시 존슨에 1타 앞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63타는 대회장인 매리어트시뷰리조트의 코스레코드이자 대회 1라운드 최저타 신기록이다.
또 한 라운드에 10개의 버디를 잡은 것은 LPGA 기록(11개)에 1개 못미치는 것으로 박세리는 지난 해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 2라운드에서도 버디 10개를 기록했었다.김미현과 펄 신은 나란히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25위에 자리했고 서지현은 1오버파 72타로 지난 해 우승자인 애니카 소렌스탐 등과 공동 72위를 달리고 있다.99US여자오픈 우승자인 줄리 잉스터는 5언더파 66타로 3위에 올라있다.
박세리는 안정된 아이언샷과 퍼팅감각으로 첫 홀부터 버디행진을 시작했다.
인코스에서 티오프한 박세리는 10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곧이어 11번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했다.
박세리는 12번홀에서 보기를 해 주춤하는 듯 했으나 14~16번홀 3연속 버디와 전반 마지막인 18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 전반에만 5언더파로 치고 올라갔다.
박세리는 후반 들어서도 첫 홀(1번홀)부터 버디를 잡은 뒤 3~4번홀, 6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보탰고 7번홀에서 아쉽게 보기를 했다.
박세리는 경기 뒤 "아이언샷, 퍼팅 등 전반적으로 감이 좋았다. 오늘 성적에 만족하며 남은 2, 3라운드에서도 신중하게 플레이를 해 시즌 첫 승을 따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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