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8일 남북한 군사대치가 교전으로까지 번진 서해안 사태에 대해 남한 해군함정이 북측 수역을 침범하면서 시작된 고의적인 책동이라고 주장하면서 보복하겠다고 위협했다.
북한 평양방송은 이날 남한이 지난 4일부터 서해 북측 영해에서 북한 어선을 위협하고 인민군 해군함정의 정상 근무활동을 가로막는 등 무분별한 도발행위를 감행했으며 15일에는 북한 해군함선 1척이 침몰되고 3척이 파손되는 이례적인 사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방송은 이어 "남조선이 이번 군사적 도발의 책임을 남에게 넘겨 씌우려 하면서 여론을 오도하고 도발행위를 그치지 않는데 대해서 우리는 똑똑히 계산하고 있다"면서 "응당한 보복을 안길 것"이라고 호언했다.
한편 북한의 이같은 보복위협 주장은 △대남·대외용 전파매체인 평양방송을 탔고 △심야인 새벽 1시 26분에 방송됐으며 △남한 국군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에서 언급됐다는 점에서 대남심리전 차원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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