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올해내로 사고 4/4분기후 파는게 유리

입력 1999-06-18 15:08:00

대구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를 부동산 매입 적기로 보고 있으며 매도 적기는 4/4분기 이후로 예상했다.

매일애드 마케팅전략연구소(대표 안덕환)가 15·16일 이틀동안 대구시내 공인중개사, 부동산 회사 대표 등 부동산 전문가 100명을 전화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72명이 99년을 아파트 구입 적기로 꼽았다. 또 응답자 58명이 올 2/4·3/4분기를 상가 구입 적기, 46명이 3/4·4/4분기를 주택 매입 적기, 41명이 3/4·4/4분기를 택지 매입 적기라고 응답했다.

조사대상 중 70명이 올 연말 아파트 가격이 지금보다 5%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했고 이 중 34명은 10~15% 상승을 예측했다. 주택가격에 대해서는 56명이 올 하반기에 5% 정도 오를 것으로 대답했고 상가가격은 응답자 60명이 5~20%의 상승을 점쳤다. 택지는 응답자 중 57명이 하반기에 5% 이상 뛸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 매도 시기에 대해서는 대체로 올 하반기 이후나 내년 상반기 이후라고 대답했으나 물건 종류에 따라 매도 시기를 다르게 답변 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전망이 높은 부동산은 29명이 상가, 24명이 전답, 19명이 임야를 들었다. 택지와 아파트를 든 사람은 각각 11명이었고 일반주택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4명 뿐이었다.

대구를 13개 지역으로 나눠 투자전망이 가장 밝다고 생각하는 곳을 알아본 결과(복수추천) 응답자 30명이 팔공산 인근과 시지지역, 25명이 동서변(무태), 22명이 성서지역이라고 답했다. 대구 인근 지역으로는 경산 압량과 자인, 달성 옥포 등지를 비교적 전망이 밝은 곳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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