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현이 올 씨름판 석권을 꿈꾸며 지역장사 3연패에 도전한다.이태현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구미에서 열리는 구미장사씨름대회에서 라이벌 김영현과 장사 타이틀을 놓고 다시 한번 샅바를 맞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에는 김영현이 8관왕에 오르며 모래판을 평정했으나 연봉 싸움으로 동계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한 틈을 타 이태현이 추월했다. 이태현은 지난 4월 합천과 5월 삼척대회에서 잇따라 김영현을 제압하며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는 등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이태현은 올 맞대결에서 4전 전승을 기록하는 등 통산 11승9패로 김영현에 앞서 있다.
구미대회는 대진추첨 결과 두 선수가 지역장사는 물론 백두장사에서도 4강에서 맞붙을 것으로 보여 우승자가 사실상 준결승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구미대회는 첫날 단체전이 열리고 19일 백두장사, 20일 한라장사, 21일 지역장사 순으로 펼쳐진다.
한편 이번 대회는 구미시내 11개 읍, 면, 동의 시민들이 동네별로 5명이 출전하는 단체전과 개인전을 준비, 지역민들의 한마당 축제로 진행된다.
〈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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