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축구단으로 돌아왔습니다. 축구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16일 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 새 단장에 취임한 최영만(51.포항시의원)씨는 "올시즌 들어 침체의 늪을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방도를 찾는게 첫번째 할 일"이라고 말했다.
최씨는 지난 94년 스틸러스(당시 아톰즈구단)가 포철소속에서 포항시민구단으로 전환되면서 초대 단장에 내정됐으나 당시 포철을 둘러싼 여러가지 정치적 역학관계로 인해 제대로 활동도 못해보고 자리를 떠났던 장본인. 따라서 구단에 대한 애정과 미련 또한 그만큼 많은 것도 사실이었다.
"선수출신은 아니지만 축구에 대한 열의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것"이라는 최씨는 "이제부터 혼신을 다해 스틸러스와 한국축구를 위해 뛰겠다"고 했다.
그는 또 "팀 성적이 떨어지면서 시민들의 구단에 대한 애정도 식어가는 것같아 안타깝다"며 "구단.코칭스태프.선수진이 일치 단결해 국내 최고 명문구단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야심도 보였다.
포항은 도시규모 대비 축구열기가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곳이라는 점은 자타가 공인하는 사실. 최단장은 이같은 열기를 운동장으로 끌어들여, 스틸러스를 포항의 구심점.포항의 상징으로 부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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