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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씨름 원년 모래판을 주름잡았던 왕년의 씨름스타 고경철(36)과 손상주(37)가 심판으로 프로 씨름계에 복귀한다.
한국씨름연맹은 15일 고경철과 손상주 등 지역별로 9명의 심판과 99년 전임심판 계약을 맺었다.
고경철과 손상주 신임 심판은 구미대회(18~21일)부터 부심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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