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지역에서 급속도로 이질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 올들어 세번째 세균성 이질환자가 발생,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는 14일 부산 강서구 ㄷ초등학교와 인근 2개 유치원 학생 및 원생 11명이 지난 12일부터 집단 설사증세를 보여 이들에 대한 정밀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6명이 세균성 이질환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환자가 계속 늘어날 것에 대비, 학교급식을 중단하고 학교주변 음식점 등에 대한 가검물 수거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15일 시청 회의실에서 16개 구·군 긴급 보건소장회의를 열고 방역활동 강화와 전염병 예방대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李相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