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대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 현장애로 간담회에는 지역기업인들의 금융 등 각 부문에 걸친 불만사항과 건의가 쏟아졌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자금(3억원)을 받기 위해 주거래은행에 갔더니 중복되는 대출서류가 많아 불편이 컸다. 고객 위주로 개선을 바란다"
"지역에서 유일하게 하수관 공장을 갖고 있으나 성서3차단지 조성공사시 견적서를 제출했지만 입찰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대구시의 지역중소기업제품 애용이 말로만 그치고 있다"
14일 오후2시30분 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99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 및 현장애로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중소기업인들이 금융 등 각 부문의 불만과 건의사항을 3시간 동안 쏟아냈다.
이날 참석 기업인들은 기술신용보증 한도 증액과 대구은행의 금리인하 요구 등 현실적인 애로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기업은행이 담보대출을 하고도 신용보증기금의 부보증(0.8%)을 다시 들게 해 금융비용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주류를 이뤘다.
이밖에도 3D업종의 외국인 근로자 고용확대, 대구시 공동브랜드인 쉬메릭 참여업체 확대를 요구하기도 했다.
문희갑대구시장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신용보증기금 관계자들에게 특별 지원을 당부하고 2개월마다 현장애로 간담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상주대구지방국세청장, 한국은행대구경북본부장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 중소기업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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