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결식아동 돕기 특별캠페인을 벌인 매일신문 '기쁜날 이웃사랑'은 밀물 같은 시민들의 성금 답지에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는 우리사회의 밝은 모습을 새삼 확인했다.
도본부 마음의 소리모임과 대구보건대학, 사립유치원연합회, 효성여고, 경북교육정보센터가 각각 1천370만5천원 및 231만원, 90만600원, 50만원, 24만3천80원의 성금을 결식아동돕기 지정후원금으로 기탁한 것을 비롯, 모두 4천45만5천740원이 모였다. 한달 평균성금이 2천만원~2천500만원 수준이었던 것에 비하면 2배 가까운 큰 액수다.
'기쁜날 이웃사랑'은 시민들의 뜻에 따라 5월 모금액중 1천750만원을 대구 서부교육청(400만원) 동부교육청(350만원) 남부교육청(350만원) 달성교육청(150만원) 및 경북교육청(500만원)에 위탁, 각급 학교의 결식아동 지원금으로 사용되도록 했다. 1천750만원은 초등학생 490명과 중학생 154명의 한달간 급식비에 해당된다.
또 5월중 '이런 사람 돕습니다'를 통해 소개된 백승국(3일) 나재길(10일) 김일만(17일) 전규식(24일) 장종호(31일)씨 등에게 모두 904만2천800원을 후원했다.
이처럼 지난 1년간 모인 '기쁜날 이웃사랑」의 총 후원금은 3억1천96만7천119원에 이르렀으며 모두 854가정이 각종 지원을 받았다〈99년 5월31일 현재〉.
후원금 현황을 세분하여 살펴보면 △154개 단체:1억2천736만4천273원 △개인(자동이체 및 정기지원자 포함):8천781만7천120원 △직접전달:2천10만원 △현물(금액환산):5천378만9천800원이다. 또 ARS는 3월말 현재 2만4천854 콜을 기록했으며, 자원봉사자의 가두홍보 활동을 통해서도 505만9천20원이 모금됐다.
「기쁜날 이웃사랑」의 지원을 받은 실직 및 위기가정은 「정기지원」, 「일시지원」, 「현물지원」으로 나눠볼수 있다. 대구 53, 경북 47 등 100 가정으로 구성된 정기지원 가정에게는 7천940만원을 지급했고, 일시지원금은 8천607만6천216원(158 가정)으로 나타났다. 5천378만9천800원 상당의 현물은 대구 216, 경북 547 가정과 91명의 결식학생들에게 배부했다.
〈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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