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쁜 일이 있으십니까. 작은 기쁨도 함께 나누면 더욱 커지는 비밀이 여기 있습니다. 기쁜 날은 사랑을 필요로 하는 이웃과 함께 하십시오"
지난해 6월9일 시작돼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려온 '기쁜날 이웃사랑'. IMF로 졸지에 실업자가 돼 딸아이 급식비조차 주지 못한 김영복(49·대구시 동구 효목1동)씨의 딱한 사연을 시작으로 여섯날 나이로 암투병중인 재민군, 소년가장 정종호, 정태성 형제를 비롯해 지금까지 IMF실직가정,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모자가정 등 50 사례가 소개되었다.
매주 1차례 기쁜날 이웃사랑 '이런사람돕습니다'에 소개되는 가정은 매주 대구가정복지회와 대구경북지역의 사회복지관에 접수된 사례, 동사무소 사회복지전문요원의 추천을 받은 것 가운데 담당 기자와 가정복지회 담당자의 회의를 통해 결정된다.
소개되지 않은 사례는 지원신청 가정의 자립의지, 가족해체의 심각성, 생활비, 의료비 등 지원의 긴급성등 기준표에 의해 일부를 선정, 매달 일정액을 지원하는 정기 지원가정으로 분류해 자립이 어느정도 이루어질때까지 지원하게 된다.
또 지면에 소개된 경우 지정기탁으로 들어온 성금 등을 지원해주며 심사 후 정기지원가정에 편입된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따뜻한 온정의 성금은 ARS(700-7979)나 대구은행 계좌 (069-05-006103-010), 매일신문 사업부(251-1411), 대구가정복지회(955-8310)로 접수 되었으며 매주 명단을 지면에 공개해 왔다.
ARS도우미로는 MBC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중인 김영주씨, 프로야구선수 이승엽, 황수관박사, 개그맨 전유성씨 등이 활약을 했다.
〈李庚達기자〉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