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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경찰서는 14일 손자의 병원비를 보태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력등)로 황모(36.대구시 수성구 만촌2동)씨를 입건.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전날 오후7시쯤 포항시 기계면에 사는 아버지(61)에게 손자 병원비를 보태달라고 했으나 거절당하자 농기계 창고에 있던 쇠파이프로 가재도구를 파손하고 흉기로 아버지를 위협하는 등 20여분간 난동을 부린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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