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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경찰서는 12일 김모(17.무직.상주시 함창읍)군을 방화, 폭력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12일 새벽1시20분쯤 문경시 모전동의 친구 자취방에서 "여자친구와 다툼이 있어 기분이 나쁘다"며 휘발유가 든 페트병에 불을 붙여 방을 태운 혐의. 김군은 또 지난 10일 새벽에는 문경시 모전동 모 독서실에서 귀가 중이던 황모(15)양을 아무런 이유 없이 얼굴 등 전신을 때려 상처를 입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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