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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는 12일 내연의처를 10일동안 납치 감금한 혐의로 허모(41.서울시 관악구 봉천동)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지난 2일 내연의 처 이모(35.서울)씨를 서울에서 강제로 차에 태운 후 부산.경주등지 호텔에 투숙하면서 "도망가면 가족을 모두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등 괴롭혀 오다 11일 오후 이씨의 112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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