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11일 연평도 해역에 호위함, 구축함등 대규모 전단을 긴급 배치, 군사작전을 전개키로 결정함에 따라 남·북한 해상전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북한 해군전력은 외형상으로는 우리보다 월등히 앞서고 있으나 함포 및 함정 성능이 크게 떨어져 막상 교전시에는 전투능력이 크게 떨어진다는것이 군당국의 분석이다.
국방백서에 따르면 북한은 해군사령부 예하 서해 함대사령부 산하 6개 전대가 420여척의 함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해함대사령부의 10개 전대에는 570여척의 함정이 배속돼 있다.
함정 대부분은 경비함과 유도탄고속정, 어뢰정, 화력지원정 등으로 170∼400t급의 소형 전투함이다.
어뢰정과 유도탄고속정 등 400여척이 연안경비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들 함정의 60% 이상은 북한경비정이 5일간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는 북방한계선(NLL) 인근의 해주와 사곶 등 서해안지역에 전진배치돼 있다.
유도탄고속정은 사정거리 46㎞의 대함 STYX미사일 2∼4기를 장착, 우리 해군 함정에 대한 유도탄공격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북한은 척당 1개소대 규모의 무장병력을 승선시켜 목표지역에 기습 상륙시킬 수 있는 130여척의 공기부양정을 자체 건조해 운영중이다. 공기부양정은 해상은 물론 갯벌에서도 50노트 이상의 속력을 낼 수 있다.
이밖에 상어급을 포함한 40여척의 잠수함도 보유, 우리 해안을 위협하고 있다.
북방한계선(NLL)을 월선한 SO급, 상하이급 경비정과 대청급 경비함은 자동직사포, 레이더 등을 갖추고 있다. 이중 400여t 규모의 대청급 경비함은 길이 60m, 승무원 80명이 탑승할 수 있고 최고시속은 25노트(약 40㎞)다.
무장은 3.9인치(100㎜) 자동직사포 1문, 57㎜ 2연장 자동직사포 2문, 30㎜ 2연장 자동직사포 4문, 폭뢰 등이다.
130여t 규모의 상하이급 경비정은 길이 38.5m, 최고속력 30노트(약 52㎞), 승무원 34명이 탑승할 수 있다. 무장은 37㎜ 2연장 자동직사포 4문, 25㎜ 2연장 자동직사포 4문, 기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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