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의장 유럽순방 결국 취소

입력 1999-06-12 00:00:00

검찰의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권 발동문제를 둘러싼 여야간 대치정국은 결국 박준규(朴浚圭) 국회의장의 유럽순방까지 발목을 잡았다.

박 의장은 11일 오전 총무회담을 위해 의장실에 모인 3당 총무들에게 "정국 정상화가 우선인 만큼 독일과 이탈리아 방문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유럽순방 계획을 사실상 취소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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