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윤재린·피아니스트 유혜란 부부의 듀오 연주회가 12일 오후7시30분 경북대 예술대학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내년이면 150주기를 맞는 바흐(1685-1750)의 음악세계를 소개하기 위한 이번 콘서트에서는 바흐가 첼로와 피아노를 위해 작곡한 3개의 소나타(제1번 G장조, 제2번 D장조, 제3번 G단조)가 연주된다.
1720년 작곡된 이 작품들은 모두 빠름-느림-빠름의 전형적인 고전 이탈리아 소나타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당시 소나타에서 반주역할에만 그쳤던 피아노를 거의 동등한 비중으로 격상시킨 획기적인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윤재린·유혜란 듀오는 이번 소나타 연주회에 이어 내년 2회에 나눠 바흐의 무반주 첼로조곡 전 6곡을 연주할 계획.
서울대 음대 동문인 윤재린(경북대 교수)·유혜란(영남대 교수) 듀오 연주회는 지난 94년 이후 5년만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申靑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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