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99바이코리아컵 K-리그에서 예상과 달리 초반 부진을 보이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는 바로 지난해 아시안클럽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강팀이기에 초반 발걸음은 아주 '뜻밖의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포항은 지난 2일 약체로 평가되는 대전 시티즌을 홈으로 불러들여 가진 경기에서도 패배, 홈팬들의 따가운 질책을 받았다.
정규리그 3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상황이어서 팀전력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는 없지만 전문가들은 우려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국가대표팀에 많게는 4명이나 빼앗긴 팀이 있지만 포항은 한명의 전력누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이려한 우려가 결코 '기우'만은 아니다.
전통의 강호인 포항이 부진한 데 대해 일각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뚜렷한 전력보강이 이뤄지지 않은 점을 원인으로 지적한다.
수원 삼성은 서정원을 받아들였고 안양 LG는 에릭을, 천안 일화는 세르게이를, 전남은 최문식을 영입하는 등 다른 팀이 겨우내 전력보강에 심혈을 기울였지만 포항은 눈에 띄는 새로운 멤버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
특히 외국인 스트라이커가 없어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공격에서 큰 몫을 해줄 것으로 믿었던 고정운(포항)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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