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이후 크게 감소했던 대구시내 종합병원의 외래 및 입원 환자 수가 경기호전과 더불어 차츰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면서 경북대병원의 외래환자 수는 하루 평균 3천331명에 달하고 있다. 이같은 수는 지난 3월(3천49명)에 비해 8.5%, 지난해 같은 시기(2천590명) 보다는 무려 22.2% 증가한 것이다.
또 입원환자는 하루 평균 860명으로 지난 3월(827명)보다 3.8%, 지난해 같은 시기(829명)보다 3.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효성가톨릭대병원도 환자수가 늘어나기는 마찬가지. 이달의 하루 평균 외래환자 수는 2천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1천400여명)보다 무려 30%나 늘어났고 입원환자도 620명으로 지난해(550명)에 비해 11.3%나 증가했다.
이처럼 내원 환자수가 급증하자 병원측은 IMF이후 폐쇄했던 신병동 5층(30병상)을 이달 문을 연데 이어 다음달부터는 60병상 규모의 10층을 새로 개방, 환자를 맞는다는 계획이다.
대구파티마병원의 경우도 하루 평균 외래환자 수(1천672명)가 지난해 같은 시기(1천605명)에 비해 4.0% 늘었고 입원환자(585명)는 지난해(520명)에 비해 11.1% 증가했다.
계명대동산의료원도 외래환자 수가 지난해 12월 하루 평균 2천451명에서 현재는 2천734명으로 10.4%, 입원환자 수(100명)는 16% 늘어났다.
경북대병원 권오익 홍보팀장은 "경기호전에 힘입어 이달 들면서부터 종합병원의 외래 및 입원 환자수가 IMF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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