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촌어린이 '이틀간 함께 수업'

입력 1999-06-10 14:40:00

대구와 경주, 고령의 초등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교실수업과 체육활동, 특기자랑 등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행사가 열렸다.

대구 수성초등학교(교장 최영환)는 경주 오릉초등학교와 고령 백산초등학교 학생 184명을 초청, 8일과 9일 이틀 동안 도.농간 교류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8일 친구 결연을 맺은 3개 지역 초등학생들은 자기 소개 및 고장 자랑에 이어 앞산 심신수련장에서 체력단련 및 환경캠페인을 벌이며 친밀감을 높였다.

9일에는 오전 첫 수업을 같은 교실에서 받은 뒤 운동장에서 줄다리기, 리듬체조, 특기자랑 등을 하며 함께 땀을 흘렸다. 이후 학생들은 교육과학연구원과 어린이회관을 관람한 뒤 아쉬움 속에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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