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경북원예개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첨단원예농단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첫 수확을 앞두고 있다.
구미시 옥성면 옥관리 낙동강변 11만438평의 부지에 사업비 391억원을 투입, 조성중인 구미첨단원예농단 조성은 현재 1단계 사업인 2만5천평의 유리온실이 완공됐고 2단계로 △생산단지 △연구단지 △주거단지 조성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1만2천500평 규모의 두개동으로 건립된 이 유리온실에는 현재 네덜란드에서 도입한 '로얄펜샤인'을 비롯, '리네커 화이트'등 국화삽수 10종 16만본이 지난 3월 육묘돼 5월 정식을 완료, 8월초 첫 수확 예정이다.
이곳에서 연간 4기작으로 생산되는 국화는 전량 일본으로 수출계약이 체결된 상태며 바이어들로부터 활발한 수입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이와함께 127억원이 투입돼 2만9천평규모로 조성되는 생산단지는 지난해 10월 일반농가에 100% 분양됐는데 국화재배 19명, 장미 8명, 선인장 4명으로 작목반도 구성했다.구미시는 "일본국민들의 국화소비량 급증으로 수출호조가 예상되는데다 경쟁국인 네덜란드 보다 수송비 저렴등 각종 여건이 유리해 평당 5만원 이상의 순수익이 기대되고 있다"고 했다.
〈朴鍾國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