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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경주지청은 7일 사찰공금 13억여원을 빼내 잠적한 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 재무국장 진현스님(43·경주시 진현동)을 수배하고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검찰에 따르면 진현스님은 지난 1월부터 6월1일 사이 불국사농협 진현지소와 국민은행 경주지점에 불국사 명의로 예치된 공금 13억1천여만원을 임의로 인출해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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