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강원도 정동진과 함께 포항시 대보면 호미곶을 2000년 1월1일 '한민족 해맞이 축제'의 개최지로 적극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포항지역 민간단체들 역시 잇따라 호미곶 개최 타당성을 담은 청원서를 정부 각 부처에 보내는 등 해맞이 축제 유치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 지고 있다.
포항지역발전협의회(회장 진병수) 포항지역사회연구소(이사장 이동철)등 포항지역 민간단체들은 7일 새천년 준비위원회(위원장 이어령)가 내년 1월1일 국가차원에서 개최키로 한 '한민족 해맞이 축제' 개최를 포항 호미곶에 유치하기 위한 시민청원운동을 벌여나가기로 결의 하는 한편 호미곶 개최 타당성을 담은 청원서를 새천년준비위원회, 청와대, 국무총리 등 정부 각 부처에 보냈다.
청원서는 "해맞이 축제는 영.호남 지역 감정해소 등 국민 대화합의 지평을 열어젖히는 상징성을 담아한 한다"며 "포항은 삼국유사 '연오랑 세오녀' 설화의 발상지일뿐아니라 조국 근대화의 상징인 '포철' 역시 '빛'(불)과 관련성이 깊다"고 주장했다.
한편 새천년준비위원회는 이번달 15일쯤 후보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