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건설·주택업 경기가 되살아나고 있다.대구상의 조사결과 지난 4월말까지 건축허가 건수는 84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50건에 비해 54.4% 증가했으며 면적은 39만8천194㎡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만5천399㎡에 비해 39.5% 늘어났다.
또 지난 3월중 지역 토지거래면적은 123만9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용도지역별로는 공업지역이 729.4%나 늘어나 제조업 부문의 활성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은 23.8%와 3.0%늘어나는데 그쳤다.
민간부문의 주택분양은 지난해 전체 1건 128가구에 불과했으나 올들어서는 3건 1천391가구를 분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말 현재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말보다 5.3% 상승했고 주택전체 전세가는 9.3%, 아파트전세가는 14.2%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건설업의 3/4분기 경기종합실사지수(BSI)는 131로 97년 3/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상의관계자는 "주택·건설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경기의 지속적 상승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지역 건설업계에 대한 관급공사 참여 폭 확대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재건축사업에 대한 소요자금 지원과 워크아웃기업의 전환사채 발행 허용 등 주택건설업계의 자금난 해소책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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