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20)이 최고권위의 메이저대회인 99US여자오픈골프대회에서 공동 8위에 오름으로써 앞으로 프로무대에서 강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
그러나 지난해 챔피언인 박세리(22)는 3, 4라운드 연속 오버파의 부진을 보이며 공동 14위에 그쳤다.
박지은은 7일 새벽(한국시간) 미시시피주 웨스트포인트의 올드웨이벌리골프장(파 72)에서 벌어진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에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마쳤다.
이로써 박지은은 헬렌 돕슨, 마리아 요르스, 캐트리오나 매튜와 공동 8위를 차지, 아마추어 마지막대회에서 10위권에 진입하는 좋은 성적을 냈다.
박지은의 이 성적은 US여자오픈 사상 아마추어 최저타기록이기도 하다.
박지은은 이 대회를 끝으로 아마추어 신분을 벗고 프로로 전향, 오는 8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차 프로테스트까지 퓨처스투어에서 뛸 예정이다.
박세리는 이날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를 기록, 도티 페퍼등과 공동 14위에 그쳤다.
한편 줄리 잉스터는 최종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2위 셰리 터너를 5타차로 여유있게 제치며 우승, 대회 첫우승의 감격과 함께 4번째 메이저타이틀을 안았다. 우승상금 31만5천달러.
272타는 US오픈 최저타수 기록으로 종전은 274타였다.
잉스터는 나비스코다이나쇼에서 2차례, 듀모리어클래식에서 1차례 우승했었다.
39세로 두 딸의 어머니인 그는 올시즌 3승째를 기록, 노장 투혼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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