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영농조합법인 관리감독 엉망

입력 1999-06-05 00:00:00

일선 군이 영농조합법인에 융자 및 보조금을 지원해 놓고 조합관리를 제대로 하지않아 영농조합 대부분이 조합원간 의견 마찰로 부실이 발생, 사법기관에 고발하는 불미스런 일까지 발생했다.

예천군은 지난 93년 2억원의 보조금을 받아 과수유통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한 후 조합원간 의견 마찰로 부실이 발생, 파산한 감천면 '방실영농조합법인'을 지난 4월 경찰에 고발조치했다. 예천군의 경우 지난 93년부터 특작 8, 축산 5, 과수유통 4, 저장유통 1개 등 18개 영농조합법인(1개법인 5인이상)이 설립돼 조합당 2억원에서 15억원까지의 국고보조 및 융자금을 지원했다.

이같이 일선군이 영농조합법인에 많은 예산을 지원.보조해 놓고 운영에 따른 기술지원 및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않아 대부분의 영농조합법인이 조합원들간 운영문제 등으로 인한 의견마찰로 영농조합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예천.權光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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