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기택(李基澤) 전 총재권한 대행의 부인 이경의(李慶儀)씨는 4일 '옷 로비' 의혹사건과 관련해 "김태정(金泰政) 법무장관의 부인 연정희(延貞姬)씨에게 전달된 밍크 옷은 지금까지 알려진 호피무늬 한벌이 아니라 코트와 반코트, 망토 등 3벌이며 옷값도 1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이날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 5월초 시내 모호텔 커피숍에서 우연히 학교 후배인 이형자(李馨子)씨를 만나 이씨로부터 이런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경의씨는 또 "이형자씨는 '연씨는 연초에 이 문제로 사직동팀의 조사를 받은 후 청와대로 들어가 핵심인사에게 눈물로 억울함을 호소해 혐의를 벗었다는 얘기를 모장관 부인으로부터 들었다'고 털어놨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서울지검 김규섭(金圭燮) 3차장은 "이씨의 주장은 단순히 전언일 뿐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씨로부터 확인한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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